도쿄 올림픽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23일 오후 8시까지 4천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3% 줄어든 수준이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오키나와현에 이날 긴급사태가 추가 발효되면서 일본의 긴급사태는 도쿄도 등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됐습니다.
긴급사태가 선포된 전국 10개 지역 확진자 수는 일본 정부의 분류 기준으로 '폭발적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4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지역의 긴급사태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설정돼 있지만 예정대로 종료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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