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조레 호수 인근 시내에서 1천491m 높이의 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정상 도착 직전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가운데 최소 1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9살과 5살 어린이 2명은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9살 어린이는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구조대와 산악구조대가 부상자 이송과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인데, 케이블카가 추락한 곳이 경사가 급한 산림지역이라 구조대원들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멈췄다가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지난달 24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당국은 사고가 난 구간의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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