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현지시간 26일, 집권 민진당 회의에서 "독일 제조사와 백신 계약 체결이 가까웠지만 중국의 개입으로 현재까지 성사시킬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대만 정부는 지난 2월, 바이오엔테크와 백신 구매 계약 체결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바이오엔테크 측이 돌연 이를 번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대만 정부가 중국 측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중국을 직접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만이 백신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막다른 길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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