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하는 코먼 사무총장은 취임 후 처음 화상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책임을 지고, 대중적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으로는 처음 OECD 수장이 된 코먼 사무총장은 벨기에 태생이지만 20대 때 호주에 이민을 갔고, 2013∼2020년 최장수 예산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스웨덴 출신의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전 유럽연합EU 통상집행위원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마지막 투표에서 근소한 표 차로 승리했습니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국제 환경단체들은 코먼 사무총장의 과거 행보를 봤을 때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OECD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해왔습니다.
1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앙헬 구리아 전 사무총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퇴치가 가장 시급한 과제이지만,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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