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된 전 세계 고용 상황이 2023년까지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는 현지시간 2일 공개한 '세계 고용과 사회적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 세계 실업률은 5.7%로,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의 5.4%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전 세계 실업자 수는 2억5백만 명으로, 2019년의 1억8천7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특히 노동 시간 단축 등의 요인들을 고려할 때 고용 시장이 받은 실제 충격은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여성과 젊은 층, 비공식 분야에서 일하는 20억 명의 노동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1억80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빈곤층 또는 극빈층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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