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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에 역시나 탈레반 움직임으로 내전 격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에 역시나 탈레반 움직임으로 내전 격화
입력 2021-06-04 16:26 | 수정 2021-06-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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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에 역시나 탈레반 움직임으로 내전 격화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군이 지난달 1일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식 철수를 시작한 뒤 내전 상황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철수 후 탈레반이 아프간을 본격적으로 장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유엔은 아프간 국토의 50∼70%에서 활동 중인 탈레반이 주요 도시 주변에 병력을 동원하는 등 국토 전역에 걸쳐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습 등 미군 작전이 중단되면서 탈레반은 대규모 병력과 보급 물자를 모으고 정부 장악 지역을 차지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일 이후 수백 명의 아프간 보안군이 탈레반에 항복했고 이들 중 일부는 제대로 전투조차 하지 않은 채 초소와 차량, 무기 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 측은 최근 공격은 아프간 정부군의 군사 작전에 대한 방어적 대응일 뿐이라며, 전쟁상황을 악화시킬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그러나 탈레반이 최근 테러 등 폭력 상황 악화에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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