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이 페이스북의 반독점 위반 혐의에 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 경쟁시장청과 유럽 경쟁위원회가 페이스북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고객 정보를 이용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은 페이스북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용해 온라인 벼룩시장이나 데이팅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부당하게 우위를 차지했는지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유럽 경쟁위원회는 페이스북이 자사의 온라인 벼룩시장인 '마켓플레이스'와 소셜 네트워크를 연결해서 EU 경쟁법을 어겼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영국 경쟁시장청은 브렉시트가 단행된 올해 이후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유럽도 최근 몇 년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애플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남재현
영국·EU, 페이스북에 반독점 위반 혐의 정식조사 착수
영국·EU, 페이스북에 반독점 위반 혐의 정식조사 착수
입력 2021-06-05 02:16 |
수정 2021-06-0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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