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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중국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세 이상 아동·청소년 사용 승인

시노백, 중국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세 이상 아동·청소년 사용 승인
입력 2021-06-05 17:10 | 수정 2021-06-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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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백, 중국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세 이상 아동·청소년 사용 승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3∼17세 대상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회사 인웨이둥 회장은 현지시간 4일 저녁 관영 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노백이 3세부터 17세 대상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이 그룹에서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18세부터 5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노인도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인 회장은 시노백 백신의 긴급사용 연령 범위가 '18세 이상'에서 '3세 이상'으로 넓혀졌지만 언제 더 어린 연령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는 추가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노백은 국유 제약사인 시노팜에 이어 중국 업체로는 2번째로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시노팜도 3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하고 당국에 자료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시노팜은 시노백과 같이 2차례 접종하는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했습니다.

    시노백의 인 회장은 2차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3에서 6개월 이후 3번째로 부스터샷을 맞는 임상시험 2상을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항체 수준은 일주일 만에 10배 높아졌으며 보름 후에는 20배에 이르렀다고 밝혔는데, 3번째 접종을 언제 하는 것이 좋을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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