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단 내일 대만 방문…중국 자극받을 듯

자료 제공: 연합뉴스

미국 상원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대만협회는 크리스토퍼 쿤스 등 연방 상원의원 3명이 내일(6)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인 이들 의원은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의 일환으로 대만을 찾아 중국과의 관계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 중국과 대만 간의 갈등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의 대만 방문이 긴장을 더할 변수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의 자치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외국 외교사절들의 대만 방문을 내정간섭이라며 비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