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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선 결선 투표 시작…'좌파 초등교사 vs 우파 전 대통령 딸'

페루, 대선 결선 투표 시작…'좌파 초등교사 vs 우파 전 대통령 딸'
입력 2021-06-07 06:22 | 수정 2021-06-0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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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대선 결선 투표 시작…'좌파 초등교사 vs 우파 전 대통령 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토론 당시 후지모리(왼쪽)과 카스티요 [사진 제공:연합뉴스]

    페루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현지시간으로 6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결선투표는 자유페루당 페드로 카스티요와 민중권력당 게이코 후지모리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시골 초등교사 출신인 카스티요는 광업 등 주요 산업의 국가 통제 강화와 증세, 개헌 등을 내세워 지난 4월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8.9%로 깜짝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딸인 후지모리는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대한 위로금 지급 등 정부 지출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고 1차 투표에서 13.4% 득표해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초반 여론조사에선 카스티요가 크게 앞섰지만 결선 투표가 다가오면서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져, 박빙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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