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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위원회 간부 열차에 치여 사망…"선로에 뛰어들었다"

일본 올림픽위원회 간부 열차에 치여 사망…"선로에 뛰어들었다"
입력 2021-06-07 16:28 | 수정 2021-06-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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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올림픽위원회 간부 열차에 치여 사망…"선로에 뛰어들었다"

    도쿄올림픽 [자료사진]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올림픽위원회 간부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NNN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반쯤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에 있는 지하철 아사쿠사선 나카노부역에서 일본올림픽위원회 경리부장인 52살 모리야 야스시가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부딪혔습니다.

    사고 직후 모리야 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뒤 숨졌습니다.

    도쿄도 교통국 관계자는 숨진 모리야 씨가 어떤 경위로 선로에 떨어졌는지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는데, 현지 일부 언론은 이 간부가 "열차를 향해 뛰어들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역의 선로와 플랫폼 사이에는 안전 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앞서 일본 언론은 도쿄 올림픽 경기장을 관리하는 데 투입될 인력의 보수가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되는 등 공적 감시가 허술한 가운데 대회 비용이 불투명하게 지출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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