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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파아메리카 개최로 브라질 공공보건 위기 악화 경고

WHO, 코파아메리카 개최로 브라질 공공보건 위기 악화 경고
입력 2021-06-08 04:13 | 수정 2021-06-0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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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코파아메리카 개최로 브라질 공공보건 위기 악화 경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2021 코파아메리카' 개최로 브라질의 공공보건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WHO는 현지시간 7일 브라질이 충분한 방역 조치 없이 코파아메리카를 개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브라질이 대회를 개최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하고 공공보건 위기를 증폭시키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면서 "위기관리 조치를 이행할 여건이 되지 않으면 대회 개최를 재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WHO는 코파아메리카 개최와 관련해 브라질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협의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WHO는 협조 요청을 받으면 대형 스포츠·종교 행사의 위험성을 평가하지만 코파아메리카는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개최되며 남미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릅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되 결승전만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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