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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얀센 백신 수백만회 분량 폐기 위기…재고 처리 고심

美, 얀센 백신 수백만회 분량 폐기 위기…재고 처리 고심
입력 2021-06-09 04:10 | 수정 2021-06-0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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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얀센 백신 수백만회 분량 폐기 위기…재고 처리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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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재고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8일 미국 내에서 이달 말로 유통기한을 채우는 얀센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얀센 백신 재고가 급증한 것은 지난 4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FDA가 혈전증 발생 우려를 들어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으로, 열흘 만에 사용이 재개됐지만, 이후 미국인들 사이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불안이 확산돼 대량으로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얀센 백신의 경우 지금까지 2천 140만 회 분량이 미국 정부에 납품됐지만, 실제 사용된 것은 절반을 넘기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유통기한 만료를 앞둔 얀센 백신을 외국에 지원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한다는 보장이 없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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