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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머스크 등 최고부자들, 소득세 쥐꼬리만큼 냈다"

"베이조스·머스크 등 최고부자들, 소득세 쥐꼬리만큼 냈다"
입력 2021-06-09 05:28 | 수정 2021-06-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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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조스·머스크 등 최고부자들, 소득세 쥐꼬리만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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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들이 평범한 미국인들보다도 훨씬 소득세를 적게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가 미공개 연방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최상위 부자 25명의 자산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448조원 불어났지만, 이들이 같은 기간 연방소득세로 납부한 세액은 15조원에 그쳤습니다.

    최고 부자들에게 적용된 실제 세율은 3.4%로, 미국의 중위소득 가정이 소득의 14%를 연방정부에 납부하는 것과 대비된다고 이 매체는 밝혔습니다.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5년간 110조원의 자산을 불렸지만, 같은 기간 낸 연방소득세는 1%도 안 되는 1조원이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16조원의 자산을 불렸지만, 약 3.3% 수준인 5천억원의 연방소득세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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