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그 중 한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돈을 꺼내기 위해 손을 가져가자, 다람쥐가 재빠르게 손을 공격합니다.
옆 칸 지폐를 다시 꺼내려 해보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주인 외 다른 사람들은 금전 출납기 근처에 얼씬도 할 수 없도록, 그야말로 철통방어입니다.
이 귀여운 금고 경비원의 이름은 '메모칸'
터키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메멧 욱살은 석 달 전 발바닥을 다친 이 다람쥐를 구조했습니다.
![[World Now_영상] "금은방 '돈 통'은 내가 지킨다!"…은혜 갚는 다람쥐](http://image.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1/06/10/PCA_20210610_21.jpg)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행동은 계속됐습니다.
메모칸은 주인 욱셀 외에 누구도 금전 출납기에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직원은 돈을 꺼내려다 물려 손가락에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돈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말은 안 해도 다 알고 있어요."
![[World Now_영상] "금은방 '돈 통'은 내가 지킨다!"…은혜 갚는 다람쥐](http://image.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1/06/10/PCA_20210610_22.jpg)
요즘엔 금전 출납기 지키기는 물론, 금은방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어엿한 직원 메모칸.
욱셀은 메모칸의 발이 회복되면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하고 있지만, 메모칸이 금전출납기를 두고 떠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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