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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백신 10억회 기부", WHO '코로나 기원' 재조사도 촉구

G7 "백신 10억회 기부", WHO '코로나 기원' 재조사도 촉구
입력 2021-06-10 16:21 | 수정 2021-06-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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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백신 10억회 기부", WHO '코로나 기원' 재조사도 촉구

    자료 제공: 연합뉴스

    주요 7개국, 빈국에 백신 10억 회분 기부 예정

    국가별 코로나19 백신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 등 부국이 아프리카를 포함한 빈국에 모두 10억 회분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0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해 이들 국가가 내년까지 최소 10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구촌 성인 중 80%에게 돌아갈 수 있는 분량입니다.
    G7 "백신 10억회 기부", WHO '코로나 기원' 재조사도 촉구

    출처: 연합뉴스

    미국, 화이자 백신 5억 회분 지원

    우선 미국은 이중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5억 회 분량을 화이자 백신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5억 회 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해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92개 저소득국가와 아프리카연합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도 최고경영자도 참석합니다.

    한편 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기부와 관련해 모더나와도 백신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 CNBC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G7 "백신 10억회 기부", WHO '코로나 기원' 재조사도 촉구

    사진 제공: 연합뉴스

    "G7 공동성명에 코로나19 기원 WHO 재조사 촉구' 포함돼"

    또 이번 G7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최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세계보건기구가 투명하게 재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전에 유출된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를 발원지로 의심하는 가운데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이 나오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정보당국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지난달 초 보고받았습니다.

    미 정보기관 2곳은 동물에서 기원했다고 판단했고, 한 곳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쪽으로 보고했지만 완전히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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