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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홍보한다며 독도 도발

日 자위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홍보한다며 독도 도발
입력 2021-06-10 21:15 | 수정 2021-06-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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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자위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홍보한다며 독도 도발

    자료 제공: 연합뉴스

    일본 자위대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홍보하겠다며 공개한 동영상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해 한국의 영토 주권을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가 최근 페이스북 등에 올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비전의 추진을 향한 대응'이라는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동북아 일대를 보여주는 지도의 동해상에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라고 표시된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방위성을 비롯한 일본 정부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있고, '일본 고유 영토를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인식을 토대로 일본의 안보 정세를 설명하는 장면을 동영상에 반영한 겁니다.

    이 동영상은 자위대와 프랑스군의 연합 훈련이나 일본·미국·호주·프랑스의 합동 훈련 등을 소개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자위대가 노력한다는 내용이 부각돼 있습니다.

    한일 관계와 큰 상관이 없는 영상에서도 독도를 거론한건데,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자위대까지 나서 한일 관계의 부담을 키우고 있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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