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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사실상 무산…정부 "매우 아쉬워"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사실상 무산…정부 "매우 아쉬워"
입력 2021-06-11 11:46 | 수정 2021-06-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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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사실상 무산…정부 "매우 아쉬워"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가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매우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화해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래왔으며, 금번 IOC 집행위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남북간 스포츠를 통한 협력 및 9.19 정상간 합의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계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0일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제안했으며, 다음 달 도쿄 올림픽 개최 전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제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집행위 이후 진행된 화상 기자 회견에서 "7월 21일 투표는 이제 IOC 위원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브리즈번이 총회에서 유치지로 최종 승인되면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에 이어 호주에서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됩니다.

    앞서 IOC 집행위는 지난 2월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지로 선정했습니다.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는 호주를 비롯해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을 추진한 남·북한, 카타르 도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라인-루르, 중국 청두와 충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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