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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중국 옌볜 조선족 인구 급감해 30% 턱걸이…한족이 66%

중국 옌볜 조선족 인구 급감해 30% 턱걸이…한족이 66%
입력 2021-06-11 17:51 | 수정 2021-06-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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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옌볜 조선족 인구 급감해 30% 턱걸이…한족이 66%

    자료 제공: 연합뉴스

    중국 조선족자치주인 지린성 옌볜(延邊) 내 조선족 인구 비율이 3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가 옌볜조선족자치주 위쳇 계정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한 7차 인구 센서스 결과 자치주 내 조선족 인구는 전체의 30.77%인 59만7천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년 전 6차 인구센서스 당시보다 13만7천여명, 18.74%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해 기준 옌볜의 나머지 인구는 한족이 65.79%로, 2/3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옌볜의 총인구는 194만1천여명으로 10년 전보다 28만1천여명, 12.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주는 중국 내 소수민족 다수 거주지역의 행정단위로, 소수민족의 자치관할권이 인정됩니다.

    조선족자치주 성립 초기였던 1953년 자치주 내 조선족 비중은 70.5%에 달하기도 했으나, 2012년에는 그 절반인 35.6%까지 떨어졌습니다.

    조선족 인구 감소는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 및 중국 동남부 지역 등 외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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