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관이 흑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장시간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장면을 찍어 전 세계에 알린 10대 소녀가 10대 소녀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동영상을 찍은 18살 다넬라 프레이저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프레이저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 속에서 플로이드는 등 뒤로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눌린 채 "숨 쉴 수 없다"고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당시 현장에선 여러 목격자가 동영상을 찍었지만 프레이저가 찍은 동영상이 가장 길고 선명했다고 평가됐으며, 이 동영상은 플로이드의 사망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