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건물이 '우르르'…中, 가스폭발로 11명 사망·37명 중상

자료 제공: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식료품 시장에서 가스 폭발로 11명이 숨지고 37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 오전 6시 30쯤 스옌시 장완구 주택가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 일대 건물들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당시 시장에는 장을 보거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당국은 오전 11시 현재 144명이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1명이 숨지고 37명이 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 목격자는 펑파이에 "아침 식사를 하려고 시장으로 가고 있었는데 거대한 폭발 소리가 나더니 시장 건물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벽돌과 돌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