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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스트로 한국 초청은 괜찮지만, G7 확대는 반대'"

"日 '게스트로 한국 초청은 괜찮지만, G7 확대는 반대'"
입력 2021-06-13 21:51 | 수정 2021-06-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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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게스트로 한국 초청은 괜찮지만, G7 확대는 반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주요 7개국, G7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참가시켜 'D11'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에 일본이 반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이 게스트 국가로 한국·호주·인도를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G7 틀의 확대에는 반대라고 호소했다"고 G7 관계자가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게스트로 초청됐습니다.

    의장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개막 직전 성명에서 한국 등 4개국과 G7을 아울러 '민주주의11'이라는 의미로 D11이라고 규정하면서, D11이 G7을 대신하는 틀로 발전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는데 일본이 이에 반대했다는 겁니다.

    한국이 참가하게 되면 아시아의 유일한 G7 국가라는 일본의 지위에 영향이 생길 수 있어 반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의 반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한때 부상했던 G7 확대론이 이번 정상회의 중에는 거의 사라졌고, 당분간 D11 정상회의가 실현될 것 같지는 않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줄리아 롱보텀 주일영국대사는 G7 정상회의 전에 기자들에게 "영국이 G7 틀의 확대를 제안하지 않았다"면서 "G7이 민주주의 국가로서 가치관을 가장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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