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구입시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시장을 뒤흔들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각 13일 채굴자들이 클린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머스크는 또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를 팔았다고도 밝혔습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7시 5분 현재 9.83% 오른 3만 9천35.4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발표와 함께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지난달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기 때문에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히 는다는 점을 들어 돌연 결제 허용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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