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14일부터 일주일간 조업을 중단합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로버트 번즈 대변인은 "차량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이 기간 신규 자동차 생산은 중단하지만, 기아 조지아 공장의 조업을 돕기 위한 조직과 완성 차량을 전국 판매처로 보내는 배송팀은 정상 근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현대차 근로자 수백명이 일을 쉴 예정인 가운데 회사 측은 앨라배마 노동부와 협력해 가동 중단 기간에 이들이 실업수당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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