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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또 직장동료 겨냥 총격…4명 사상·범인 숨진 채 발견

미국서 또 직장동료 겨냥 총격…4명 사상·범인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6-16 14:57 | 수정 2021-06-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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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또 직장동료 겨냥 총격…4명 사상·범인 숨진 채 발견

    앨라배마주 앨버트빌 공장 외부 모습

    미국 앨라배마주의 공장에서 한 직원이 동료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새벽 2시 30분쯤 앨라배마주 앨버트빌의 한 공장에서 직원 34살 안드레아스 디온 호튼이 동료를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호튼은 범행 뒤 자동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16㎞ 떨어진 군터스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호튼의 차량에서도 다수의 총기가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서장은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 발생 당시 공장에서는 100여명이 야간 근무중이었으며,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대피하라는 사내 방송을 듣고 공장에서 빠져나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직장 동료를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구아돌체 소방서에서는 지난 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다른 소방관 1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26일에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경전철 차량 기지에서 현지 교통청 직원이 동료 9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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