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재훈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 시노백보다 상당히 많아"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 시노백보다 상당히 많아"
입력 2021-06-20 13:14 | 수정 2021-06-20 13:14
재생목록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 시노백보다 상당히 많아"

    사진 제공: 연합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항체가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자보다 상당히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은 홍콩 정부 의뢰를 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우리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 반응이 해당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나타난 높은 수준의 예방효과와 일치하고, 시노백 백신의 3상 시험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노백 백신 접종자 중 일부는 면역 효과를 연장 및 강화할 수 있는 추가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는 각각 95%와 50.7%로 보고됐습니다.

    홍콩에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 중 선택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인구 750만 명인 홍콩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170만회, 시노백 백신이 130만회 접종됐습니다.

    연구진은 항체 보유량이 많을수록 항체가 줄어들고 소멸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 기간이 그만큼 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