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은 홍콩 정부 의뢰를 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우리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 반응이 해당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나타난 높은 수준의 예방효과와 일치하고, 시노백 백신의 3상 시험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노백 백신 접종자 중 일부는 면역 효과를 연장 및 강화할 수 있는 추가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는 각각 95%와 50.7%로 보고됐습니다.
홍콩에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 중 선택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인구 750만 명인 홍콩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170만회, 시노백 백신이 130만회 접종됐습니다.
연구진은 항체 보유량이 많을수록 항체가 줄어들고 소멸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 기간이 그만큼 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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