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일컫는 말로 지금까지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 생명공학 연구센터'의 연구진들은 최근 논문에서 델타 변이가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형성된 항체를 피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델타 변이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의 N-말단 도메인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면서, 이런 변화 때문에 항체는 이 바이러스를 기존과 다른 것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델타 변이는 원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의 다른 전문가들은 그러나 델타 변이의 '면역 회피'가 아직 광범위하게 확인되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항체 형성 후에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경고로 이 연구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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