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림픽을 앞두고 내일부터 방역대책을 완화하면서 도쿄 등 주요 지역에 인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최대 통신 업체 NTT도코모가 오늘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활용해 주요 역과 번화가가 있는 95개 지점의 유동 인구를 비교한 결과, 82%인 78개 지점의 인파가 일주일 전보다 더 늘었습니다.
특히 오늘까지 긴급사태가 적용된 도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38개 주요 지점 중 95%인 36곳의 유동 인구가 많아졌습니다.
도쿄는 긴자와 시부야 지역의 혼잡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는데, 긴급사태 해제 결정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376명을 포함해 총 1천30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8만 5천96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어제보다 20명 더 늘어 1만 4천439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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