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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안심' 형태로 개최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4%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가능하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실시해 '안전·안심'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지만 다수 유권자가 불신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경기장에 관람객을 입장시키는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응답자의 31%는 무관중 대회를 해야 한다고 답했고 30%는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회 연기에 대한 반응도 12%가 나왔습니다.
반면 일본 정부가 검토하는 계획이 타당하다는 답변은 22%에 그쳤습니다.
한편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22일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34%에 그친 수준입니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 포인트 낮아진 5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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