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이란원자력청
이란 국영 전력회사 관계자는 "부셰르 원전의 가동이 19일부터 중단됐으며, 사나흘 정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정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부셰르 원전의 가동 중단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 남부 부셰르에 있는 이 원전은 1975년 독일 회사가 건립하기 시작했으나 1979년 혁명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으며, 이란-이라크 전쟁 때 폭격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란 핵 관련 관리는 지난 3월 미국의 제재로 금융거래가 막히면서 러시아산 원전 부품과 장비를 구하지 못해 원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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