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몇 주 안에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CBS 방송에 출연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이 밝힌 것보다 더 일찍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주라며 이 변이가 현재 미국 신규 감염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단시간 내에 지배종으로 올라서며 코로나19의 다시 확산시키고 있는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수도 워싱턴DC와 49개 주에서 모두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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