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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속에 비트코인 채굴 능력, 작년 6월 이후 최저치

중국 단속에 비트코인 채굴 능력, 작년 6월 이후 최저치
입력 2021-06-28 04:38 | 수정 2021-06-2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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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단속에 비트코인 채굴 능력, 작년 6월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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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채굴 업체 단속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의 채굴 능력이 1년 전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상화폐 정보 업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해시레이트는 초당 104엑사해시를 기록해 작년 6월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해 가상화폐 이용자 간 거래 명세를 정리하고 그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해시레이트는 채굴을 위한 연산 처리 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로 해시레이트가 낮다는 것은 연산 처리 능력이 낮아져 채굴 능력이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코인데스크는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로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이 가속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단속 여파로 비트코인 채굴 업자들이 고성능 컴퓨터를 동원해 풀어야 할 수학 연산의 난이도도 역대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가상화폐 정보 매체 더블록은 "난이도와 해시레이트 폭락은 비트코인 채굴의 양대 거점이었던 중국 신장자치구와 쓰촨성 채굴장 폐쇄 여파를 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채굴업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올라가고, 경쟁이 줄어들면 떨어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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