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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탈리아, 20년 만에 아프간 철군 완료

독일-이탈리아, 20년 만에 아프간 철군 완료
입력 2021-07-01 00:38 | 수정 2021-07-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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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이탈리아, 20년 만에 아프간 철군 완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한 지 20년 만에 독일과 이탈리아군이 철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국방장관인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독일군이 아프간에 파견된 지 20년 만에, 마지막 남은 병사들이 저녁 비행기로 아프간을 떠나 돌아오고 있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그는 "역사의 한 장이 끝났다"며, "2001년부터 아프간에서 근무한 15만명 이상 모든 남녀 독일군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봉사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사상자들에게는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국방부도 현지시간 어제 성명을 통해 아프간 철군을 완료했다며 "아프간 임무는 공식적으로 종결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했고,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국제동맹군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합의하면서 최근 유럽국가들의 아프간 철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군 역시 9월 11일까지 철군을 예고했지만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이를 완료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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