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주한美대사 대리 부대사에 '지한파' 크리스 델 코르소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리 후임으로 미 국무부의 크리스 델 코르소 국장이 임명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자리인 공관차석에 한국 근무 경력이 있는 코르소 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코르소 차석은 6월에 이미 한국에 도착했으며 7월에 대사 대리 직무를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과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약 4년간 근무했고 2017년 공관차석 대행을 지냈으며, 부인이 한국계로 알려져 한국 사정에 밝은 편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를 아직 지명하지 않은 상태로, 한국계인 유리 김 주알바니아 대사 등이 신임 주한 미국대사 물망에 오른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