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호수인 사우스레이크타호.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는 가운데 곰 가족이 등장했습니다.
어미 곰과 아기 곰 3마리는 피서객들이 돗자리에 놓아둔 음식을 맛있게 먹어치운 뒤,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아기 곰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가 피서객들에게 장난을 걸기도 합니다.
잠시 뒤엔 거위 가족이 나타나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물놀이를 하는 동물들을 지켜보면서 신기해합니다.
미국 서부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펄펄 끓고 있습니다.
그나마 호수가 있는 이 지역의 최고 기온은 영상 32도로 다른 곳보다 다소 낮은 편이었습니다.
동물들도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피서를 온 셈인데요.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부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야생 곰의 공격이 드물기는 하지만, 모든 곰들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명심하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야생동물에게 어떠한 자극도 하지 말고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
임소정
[World Now_영상] "우리도 더워요!"…곰·거위 가족도 폭염에 호수로 '풍덩'
[World Now_영상] "우리도 더워요!"…곰·거위 가족도 폭염에 호수로 '풍덩'
입력 2021-07-01 14:28 |
수정 2021-07-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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