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들은 주민등록상 피해 지역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215명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선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쯤 폭우의 영향으로 약 10만㎥의 토사가 2㎞가량 떨어진 해안 주변까지 급류를 타고 쏟아져 내리는 산사태가 일어나 이날까지 모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최소 130채의 가옥이 유실될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큰 점으로 미루어 명단이 공개된 64명 중 적지 않은 사람이 희생됐을 개연성이 큰 상황입니다.
시즈오카현은 이들 가운데 퇴거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다른 곳으로 이사한 사람이 포함될 수 있다면서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구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대, 육상자위대원들은 이날까지 사흘째 산사태 피해지역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여 2명의 사망자를 수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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