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로이터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지난 밤사이 모이즈 대통령이 대통령 사저에서 신원 불명의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부인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오래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에선 최근 정치·사회 혼란이 심화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부패와 무능, 치안 악화에 항의하며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져 왔습니다.
한편 조제프 임시총리는 피살된 모이즈 대통령을 대신해 자신이 국정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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