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업체가 취급하는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해당 업체 측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한국 업체가 취급하는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돈을 떼인 40대 일본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도쿄도 히노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8월 원금을 보장하고 투자자를 소개하면 알선료도 준다는 유명 투자자의 블로그 글을 보고 남편과 부친의 명의까지 동원해 우리 돈으로 3천 만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이후 넉 달쯤 뒤 수익금을 포함해 760만 엔 가량을 출금하려 했지만, 실제 통장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았고 업체 측은 연락이 끊겼습니다.
신문은 이 여성을 포함해 약 100명, 4억 엔 어치의 가상화폐 투자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들이 한국 변호사를 선임해 업체 측을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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