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사망자 400만명 넘어…비극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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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7일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며 "비극적 이정표"라고 논평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브리핑을 통해 실제 사망자 수는 집계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가 "마치 팬데믹이 끝난 것처럼 긴장을 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또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불평등으로 매우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급격한 증가를 경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죽음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팬데믹의 현 단계에서 수백만 명의 보건 의료 노동자들이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혐오스럽다"고 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