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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게이츠 부부, 재단 운영서도 갈라서나…"2년 뒤 떠날수도"

이혼한 게이츠 부부, 재단 운영서도 갈라서나…"2년 뒤 떠날수도"
입력 2021-07-08 05:55 | 수정 2021-07-0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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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한 게이츠 부부, 재단 운영서도 갈라서나…"2년 뒤 떠날수도"
    이혼 뒤에도 자선 사업은 함께 하겠다고 했던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자선재단 운영에서도 결별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현지시간으로 7일 "빌과 멀린다 중 한 사람이라도 2년 뒤 더는 함께 재단을 운영할 수 없다고 결정하면, 멀린다가 재단 공동의장 및 신탁관리인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멀린다 게이츠는 빌 게이츠로부터 자금을 받게 될 것이며, 이 돈은 재단이 멀린다 게이츠의 자선 활동을 위해 주는 기부금과는 별개가 될 것이라고 재단은 밝혔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면서 재단에 대한 신념은 여전히 공유하면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또 추가로 재단에 15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17조1천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2000년 이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으로 200억달러를 기부한 뒤 내놓는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라고 CNBC는 전했습니다.

    이 돈은 전염병과 성평등, 미국의 교육 등의 재단 사업 재원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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