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되면서 혼돈에 빠진 아이티가 미국에 병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항만과 공항 등 핵심 인프라 시설에 대한 추가 테러가 우려된다면서 미국에 병력 파견을 요청하고, 유엔에도 서방의 병력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 측은 "파병은 유엔 안보리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미국은 병력 파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파병 대신 일단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 당국자들을 아이티에 급파해 아이티의 상황을 진단한 뒤 치안과 대통령 암살 수사에 대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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