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의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모가디슈의 한 교차로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현지 경찰국장의 차량 행렬을 향해 돌진해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고현장 근처인 메디나 병원의 모하메드 누르 박사는, 사상자 숫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실려온 인원만 집계된 거라며 다른 병원에 이송된 사상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 경찰 측은 모가디슈 경찰청의 파르한 모하무드 카롤레 국장이 이번 공격의 표적이었지만 무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현지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는 테러 발생 직후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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