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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도쿄 확진자 껑충…일본 전역 5일째 2천명대

올림픽 앞둔 도쿄 확진자 껑충…일본 전역 5일째 2천명대
입력 2021-07-11 18:10 | 수정 2021-07-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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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앞둔 도쿄 확진자 껑충…일본 전역 5일째 2천명대

    자료사진

    올림픽 개막을 10여 일 앞둔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오늘(11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96명 많은 61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한 수치 기준으로 22일 연속 늘었습니다.

    이날까지 지난 7일간의 일평균 신규 감염자는 734명으로, 1주일 만에 26% 급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내일(12일)부터 도쿄올림픽 전 기간을 포함하는 다음달 22일까지 도쿄 지역에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고, 지바현 등 수도권 3개 현에는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연장해 적용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열리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올림픽 경기가 무관중 행사로 결정됐습니다.

    도쿄도는 이번 긴급사태 기간에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 등에는 휴업을 요청하고 다른 일반 음식점에 대해선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했했습니다.

    한편 이날 일본 전역에서 파악된 신규 확진자는 오후 8시 현재 2천32명으로, 닷새 연속 2천 명 선을 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2만1천296명, 총 사망자는 6명이 늘어 1만4천970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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