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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파우치 "코로나, 자연 기원설이 여전히 가능성 높다"

파우치 "코로나, 자연 기원설이 여전히 가능성 높다"
입력 2021-07-18 11:27 | 수정 2021-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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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 "코로나, 자연 기원설이 여전히 가능성 높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의 자연 기원설이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17일 CNN에 출연해 "가장 가능성 높은 설명은 동물 숙주로부터 인간으로 옮긴 자연 진화"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연구실 유출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NN 진행자가 자연 기원설이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믿느냐고 재차 추궁하자 "그렇다.

    그리고 그렇게 믿는 것은 나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최근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바이러스학자와 진화 생물학자 21명이 연구논문을 펴냈는데 그들은 내가 말하는 것과 똑같이 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두고 자연 발생설과 연구소 유출설이 맞서는 가운데 미국 정보기관들은 90일 안에 답을 찾으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중입니다.

    90일 시한의 절반이 넘었지만 어느 한 쪽을 뚜렷하게 지지하는 새 증거는 거의 나오지 않아 정보기관들은 여전히 반반으로 나뉘어 있다고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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