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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실험 실패?…주간 지역 감염 17명→325명 19배 '폭증'

싱가포르 실험 실패?…주간 지역 감염 17명→325명 19배 '폭증'
입력 2021-07-19 14:23 | 수정 2021-07-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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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실험 실패?…주간 지역 감염 17명→325명 19배 '폭증'

    폐쇄된 싱가포르의 한 가라오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 5월 말 코로나19와의 공존을 택하겠다며 방역 규제를 완화했던 싱가포르에서 가라오케와 수산시장 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2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감염자 88명 중 25명은 가라오케 발, 42명은 수산 시장 발 집단 감염으로 지난해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라오케 발 누적 확진자 수는 173명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이주노동자 기숙사 발 집단 감염 이후 최대 집단감염원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누적 지역감염자 수는 325명으로 이전 주 17명에서 19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부는 현재 접촉자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며칠 간은 확진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고령층은 최대한 집에 머물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인구 560 만여명 중 73%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했지만, 70세 이상 고령층은 71% 정도로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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