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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유감 입장 표명

日관방,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유감 입장 표명
입력 2021-07-19 14:39 | 수정 2021-07-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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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관방,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유감 입장 표명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성적인 표현을 사용한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 대해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한 발언이라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한 것에 대한 대응을 묻는 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에 대한 문책성 경질론이 나오는 것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엄중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넓은 의미에서 인사 문제가 된다"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소마 공사의 재임 기간 등을 고려해 "인사 배치 관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오는 21일 귀국 일정으로 현재 과테말라, 자메이카 등 중미·카리브해 지역 국가를 순방 중입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한일 정상 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입장이라며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소마 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영향을 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신다면 외교상 정중하게 대응하겠다고 거듭 말해 왔다"며 "아직 현 단계에선 문 대통령의 방일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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