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아이폰 해킹에 사용"

자료 제공: 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폰'이 이스라엘 보안기업 NSO그룹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 '페가수스'에 해킹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세계 16개 언론기관과의 공동취재를 통해 NSO가 해외 기관에 판매한 페가수스가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 기업인 등의 휴대전화 해킹에 사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페가수스'와 관련된 5만 개 이상의 전화번호 목록 중 67대의 스마트폰를 정밀 분석한 결과, 34대의 아이폰이 감염됐거나 침투 시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에 내장된 아이메시지 앱이 해킹 공격의 통로로 활용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탑재한 3대의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로 해킹 시도 흔적을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