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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예노동 제재' 선언하니…中기업, 위구르족 고용 중단

美 '노예노동 제재' 선언하니…中기업, 위구르족 고용 중단
입력 2021-07-21 04:37 | 수정 2021-07-2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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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노예노동 제재' 선언하니…中기업, 위구르족 고용 중단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 신장 위구르족의 노동력 사용을 중단하는 중국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당국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구르족에 대한 '노예노동' 문제가 국제 인권 현안으로 부각된 데 따른 자구책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0일 미국의 애플에 터치스크린을 납품하는 중국 업체 렌즈 테크놀로지가 정부의 위구르족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했던 노동자 2천200여 명을 단계적으로 삭감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에서 위생 마스크를 판매하는 허베이 하이신 그룹도 신장 출신 노동자들의 고용을 중단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에 대해 집단으로 직업 훈련을 시킨 뒤 중국 내 각 지역의 공장으로 대량 송출하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외국의 인권 단체들은 이 제도가 사실상 위구르족을 거주지에서 쫓아내는 강제 노동 프로그램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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