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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美부장관 "한미일 조율, 北에 매우 중대한 메시지"

셔먼 美부장관 "한미일 조율, 北에 매우 중대한 메시지"
입력 2021-07-21 16:59 | 수정 2021-07-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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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먼 美부장관 "한미일 조율, 北에 매우 중대한 메시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대북 정책 공조가 북한에 중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오늘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 3국이 대북 정책 접근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런 긴밀한 조율은 북한에 매우 중대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 문제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북한도 이를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최종건 차관은 "북한 문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며 "문제 인식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일치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차관은 이날 협의회가 "4년간 중단됐던 한미일 차관 협의의 재복원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는 "앞으로 한미일 공조에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외교차관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공조를 확인한 오늘 협의회에선 대북 대응과 함께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안정적이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유지에 대한 3국의 약속과 규칙에 기반해 국제 질서를 훼손하고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반대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 동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을 논의했다"고 적시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제가 논의됐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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