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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부장관 중국 방문키로…북한·이란 등 논의할 듯

미 국무부 부장관 중국 방문키로…북한·이란 등 논의할 듯
입력 2021-07-21 21:14 | 수정 2021-07-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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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부장관 중국 방문키로…북한·이란 등 논의할 듯

    발언하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합니다.

    2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방중 기간 톈진 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지난 18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이며,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도 참석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한 뒤 25일까지 몽골에 머물 예정입니다.

    셔먼 부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 인사로 꼽힙니다.

    AP통신은 국무장관을 지낸 존 케리 기후특사가 지난 4월 상하이에 간 적이 있지만, 국무부 2인자인 셔먼 부장관이 그보다 상급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셔먼 부장관 방중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중국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의 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가에선 오는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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